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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 100년, 한국 골프장 100년, 한국 골프 설계 100년골퍼가 뽑은 국내 최고의 코스 설계자는 송호, 김명길, 유창현 순
한국 레저 기사
한국골프 100년, 한국 골프장 100년, 한국 골프 설계 100년골퍼가 뽑은 국내 최고의 코스 설계자는 송호, 김명길, 유창현 순
이종현승인 2018.03.28
본지 창간 28주년 기념 일반 골퍼, 골프장 대표 등 365명 참여
한국 골프 역사 100년에 대한 견해는 골프전문가에 따라 각각 다르다.
한국 골프역사를 좀 더 빠르게 보는 골프전문가들은 1897년 이전에 이미 조선에서 골프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 사료를 통해서 골프장이 생겨나고 라운드를 한 시기로 따진다면 1921년 효창공원 골프코스가 처음이다.
1897년으로 따지면 100년이 훨씬 넘었고 1921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3년 뒤면 진정한 한국골프 100년의 역사가 된다. 이에 본지는 창간 28주년을 맞아 ‘골퍼들이 뽑은 최고의 국내 코스설계가’를 선정했다.
▲1세대 코스 디자이너 연덕춘부터 4세대 하종두 코스 디자이너까지.
1921년 효창원코스의 개장을 시작으로, 1924 서울CC(경성GC) 창설 및 청량리코스가 개장됐다.
이후 1930년 군자리코스가 생겼고, 1954년 광복 후 서울CC가 재건되면서 현재 약 540개의 골프장이 국내에 만들어 졌다.
국내에 골프장이 생기던 처음엔 이렇다 할 코스설계가는 없었다. 설계도면 없이 만들어 졌고 대부분 일본에 의해 초창기 골프장이 조성됐다.
1970년대 까지만 해도 일본 골프장과 일본 골프 설계자들의 도면을 참고해서 골프장이 조성됐다. 그나마 선수 출신 연덕춘 프로가 서울CC 복원에 참여했고 제주골프장을 설계한 국내 1세대 코스 설계자로 구분할 수 있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골프코스 2세대라고 할 수 있는 김명길 필드컨설턴트 회장을 필두로 임골프 디자인 임상아 회장과, 장골프연수소 장정원 소장이 국내 골프장 코스를 설계했다.
이후 필드컨설턴트와 임골프 등을 통해서 3세대 코스디자이너들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익힌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골프설계의 르네상스를 구가했다.
송호(송호골프디자인) 대표를 비롯해 권동영 대표, 성치환(인골프) 대표, 임형채(랜드ENG) 대표, 서우현(장원골프ENG)대표, 이재충(서원레저콘설탄트) 대표, 글로벌필드 추보현 대표 등이 3세대 대표들이다.
그리고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4세대 코스디자이너는 유창현(R&H골프) 대표를 비롯해 노준택(에이엠엔지니어링), 임상신(임골프디엔씨), 하종두(그렉노먼골프 디자인) 이현강(오렌지엔지니어링), 백주영(HLE코리아)으로이어지고 있다.
특히 4세대 골프코스 설계자들은 현재와 미래 골프장 디자인의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3세대들에 비해 골프장 건설이 많지는 않지만 아직 향후 100개 골프장이 더 조성될 전망이어서 4세대들만의 역작이 기대된다.
▲압도적인 국내 최고 코스설계 1위 송호, 2위 김명길, 3위 유창현, 4위 권동영 순
본지가 창간28주년을 기념해 ‘한국골프 100년, 한국골프장 100년, 한국골프설계 100년’을 주제로 골퍼들이 뽑은 국내 최고의 골프코스 설계가를 조사했다.
참여인원은 총 365명이었고 이중 203명이 복수 추천을 통해 답했다. 조사방법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NS와 수도권(일산, 분당, 서울) 골프연습장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대상은 일반골퍼와 골프장 대표 및 골프전문가였다. 성별은 남자가 86.3%(276명), 여자가 13.7%(44명)이었고 연령대는 20대 2.3%(7명), 30대 8.4%(27명), 40대 20.6%(66명), 50대 42%(143명), 60대 이상 26.7%(86명)이 참여했다. 설문기간은 지난 3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에 걸쳐서 진행됐다.
▪1위 송호 대표
국내 최고의 코스 설계가는 송호 대표가 37%(119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월등한 1위를 차지했다. 송 대표는 남촌컨트리클럽(CC), 송추CC, 드비치골프클럽, 세인트포CC, 동촌GC, 스타휴, 아시아드CC 등 80여 곳의 골프장을 설계했다. 송 대표는 필드컨설탄트 김명길 회장 밑에서 설계를 배운 뒤 2002년 송호골프디자인그룹으로 독립해 한국을 대표하는 코스디자이너로 성장했다. 전 세계의 유명 골프장 500개 이상을 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했고 특유의 미적 감성을 코스 디자인에 녹아들게 해 한국을 대표하는 코스설계가 됐다.
▪2위 김명길 회장
김명길 필드컨설턴트 회장은 한국골프설계가들의 사관학교이자 산파 역할을 해온 한국의 골프설계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84년 통도CC를 시작으로 기흥, 자유, 88, 춘천, 마우나오션, 자유, 보라CC 등 80개 골프장에 이르는 설계를 한 한국의 가토 슌스케로 평가받는다. 공군사관학교와 서울대 토목과를 나와 한국골프설계의 르네상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송호, 추보현 대표 등이 필드컨설턴트 출신이다.
▪3위 유창현 대표
R&H 유창현 대표는 골프설계 4세대로 대학서 조경을 전공 한 뒤 삼성물산의 안양골프장에서 경험을 쌓은 뒤 코스설계가로 활동중이다. 노벨CC, 청통CC, 아름다운CC, 아라미르CC를 비롯해 해외 라오CC 등 국내외 20여개 골프장을 설계했다. 또한 사우스 케이프 오너스 클럽 실시 설계를 통해 골프디자이너로의 브랜드 주가를 한참 올리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젊은 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유로는 인터넷을 통한 유창현 대표의 다양한 이론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4위 권동영 대표
권동영 설계가는 미학적인 코스 설계로 정평이 나 있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해 골프코스 설계에 무한한 상상력과 꿈이 들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다스밸리, 블루원상주, 힐드로사이를 설계 했는데 각 골프장마다 설계가의 철학이 은은하게 베어난다. 권동영 대표가 설계한 골프장은 특히 기억성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코스에 고사목과 같은 다양성을 끌어 들여 자연과 골퍼를 일체 시키는 예술적 교감이 뛰어나다.
▪5위 임상하 회장
임골프 임상하 회장은 한국적 골프 디자인을 실현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코스 설계의 다양성을 시도했으며 일본식 코스 중앙에 핸디캡을 위한 조경 등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뉴서울 북코스를 비롯해 코리아CC, 파인크리크, 지산, 천안상록 등이 대표작이다. 임 회장은 생전에 약 70개의 골프장 코스를 설계했다. 임골프 출신으로 권동영, 임상신 등이 있다.
▪6위 김재열, 공동 7위 장정원. 안문환. 추보현, 10위 성치환
기타 이재충, 노준택, 임상신, 안용태 순.
6위엔 라헨느, 히든밸리, 더반CC를 설계환 김재열 대표가 공동 7위엔 중문, 남부, 서서울 등을 설계한 2세대 코스디자이너 장정원 소장, 필드에서 약 100곳의 골프장 설계에 참여한 추보현 대표, 오너스, 산요수, 스카이레이크(베트남)등을 설계한 안문환 대표가 올랐다. 10위엔 렉스필드, 화성 상록, 파인스톤 등을 설계한 성치환 사장이 순위에 올랐다.
기타 이재충, 서우현, , 노준택, 임상신, 안용태, 임형채 등의 코스 설계자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최고의 골프코스 디자이너 설문엔 잭니클라우스가 1위에 올라.
한편 외국 최고의 골프코스 디자이너를 묻는 답에는 1위에 잭니클라우스, 2위 피트다이, 3위 톰파지오, 4위 데이비드 데일, 5위 아놀드파머, 6위 가토 슌스케, 7위 카일 필립스, 8위 알리스터 맥킨지, 9위 탐독, 10위에 로버트 트렌드 존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현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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