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News
A closer look
"강릉 외손 왔습니다" 외가 찾은 尹, 강릉시내 동선에 담긴 뜻
“강릉의 외손이 강릉에 왔습니다! 강릉의 외손이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습니다!”
10일 오후 해 질 무렵 강원도 강릉시 중앙시장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접 보려고 몰려든 인파로 가득했다. 윤 후보는 이들을 향해 “이 거리가 저의 외가가 있던 곳이고 여기 중앙시장은 어릴 때 제 할머니가 가게를 하시던 곳”이라며 “(시장에 오면) 걸어가서 할머니 가게에 먼저 인사 드리고 어릴 때 늘 놀던 곳”이라고 소리쳤다.
윤 후보가 지난 6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뒤 첫 지방 방문지로 강원도를 택하자 강릉 시민들도 반색했다. 시장 앞에서 만난 상인 김모(69)씨는 “아무래도 강릉이 외가니까 좀 더 잘 챙겨줄 수도 있지 않나. 장사하다가 일부러 보러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을 떠나 이날 오후 늦게 강릉에 도착한 윤 후보는 곧바로 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1박 2일 일정을 시작했다. 윤 후보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윤석열! 윤석열!”을 연호했고, 윤 후보는 연신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거나 손을 내미는 상인과 악수했다. 시장을 돌면서는 물건을 이리 저리 둘러보기도 하고 "요즘 장사가 잘 되느냐"고 물었다.
한 시간여 중앙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곧바로 강릉 지역 청년소상공인간담회에 참석한다. 최근 틈날 때마다 2030세대와 청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 곳에서도 청년 표심부터 챙기는 일정 배치다. 이후엔 이준석 대표와 함께 견소동 안목해변 일대에 조성된 강릉 커피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난다.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 곳에서 더 많은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목적이다. 그런 뒤엔 2년 전 강릉 성남동 거리에서 흉기를 든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한 전중현(28)·변정우(24)씨와도 면담이 예정돼 있다.
그 자신이 밝혔듯 외가가 있는 강릉은 윤 후보에게 의미가 깊은 지역이다. 윤 후보 외할머니의 동생(고 이봉모 전 의원)은 강릉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어린 시절 윤 후보에게 강릉은 ‘따뜻한 곳’이었다. 윤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여름이든 겨울이든 방학이면 강릉 외가에서 지냈다. 그게 나의 기다림이었고, 설레임이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 시절 외가 옆 집에 “공부 잘하는 손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현재 윤 후보의 최측근 인사가 된 4선의 권성동 사무총장이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검찰 선·후배로 지내다가 윤 후보가 정치에 뛰어든 뒤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됐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입당할지가 불분명하던 지난 5월 29일 강릉의 한 식당에서 함께 만나 식사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던 이가 권 사무총장이다. 윤 후보 본인도 평검사 시절 강릉지청에 근무하며 “좋은 기억”을 가졌다고 한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재선) 수석대변인과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재선) 종합상황실장,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초선) 법률지원단장 등 현재 윤 후보 캠프 내에서 중책을 맡고 있는 현역 의원 상당수도 강원 지역 출신이다.
강릉에 가기에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사회복지비전선포대회 행사에 참여하며 ‘약자와의 동행’ 주간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윤 후보는 두 행사 모두에 지체장애인인 이종성 의원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며 등장했다. 또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장애인 고용 확대 ▶장애별 맞춤형 지원 ▶장애인 편의시설 의무설치 비율 확대와 같은 정책 실행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윤 후보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직무정지 취소 청구 소송에서 ‘징계가 이미 이뤄져 소송의 실익이 없다’는 취지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법무부 징계 처분의 부당함은 남은 징계 취소소송 재판을 통해 알리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재직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이 부당하다는 소송도 제기했지만 지난 10월 서울행정법원은 “징계 절차가 적법하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윤 후보는 항소한 상태다.
최민지 기자 choi.minji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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